이 곳은 아주 사람 좋으신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제가 여기 오다가 밤길에 운전 미숙으로 차를 빠트렸는데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힘을 합해 차를 밀어주시고 운전도 도와주셨습니다. 음료수를 사드린다고 해도 전혀 받지 않으셨네요.
모두들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일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주인아주머니께서 번역어플로 이것 저것 계속 도와주셨고 주인아저씨는 체크아웃때 걱정되신다며 아래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나 선량한 인상을 가진 두 분이십니다.
늦게 가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지만 아침에 보니 탁 트인 공간에 멋진 산이 주위를 둘러싸 매우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히노키탕이 좋아서 한참 들어가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장을 지켜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